소프트웨어 생활의 한 부분이 되다
소프트웨어 활용 시작점, 목적 찾기
얼마 전 친구 민호와 커피를 마시며 들은 이야기다. 민호는 직장에서 엑셀 활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상사가 엑셀로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했는데, 그는 엑셀을 메일 확인 정도로만 쓰던 터라 엉망진창으로 작업을 했다. 결국 보고서의 절반 이상을 새로 작성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엑셀 공부에 돌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이야기일 것이다. 소프트웨어는 단지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다양한 활용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에 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활용의 시작점은 '목적 찾기'다. 내가 이 소프트웨어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하면, 학습 과정에서 헤매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
다양한 학습 자원 활용하기
예전 같으면 두꺼운 책을 펼쳐놓고 공부했겠지만,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무한한 학습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유튜브에는 각종 소프트웨어의 강좌가 넘쳐나고,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는 체계적으로 잘 정리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나는 최근에 포토샵을 배우기 위해 우디라는 유튜버의 강좌를 주로 참고했는데, 친절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 덕분에 빠르게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프트웨어 활용 경험을 블로그에 글로 남겨두기도 한다. 직접적인 활용 사례를 통해 우리가 실수를 피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특정 문제에 직면했을 때 구글링을 통해 찾은 블로그 포스트가 나를 구원해주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소프트웨어를 잘 다루기 위해선 역시 실전 경험이 중요하다. 머릿속으로는 이해했지만 실제로 손을 움직여보지 않으면 제대로 익히기 어렵다. 나 역시 글쓰기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배우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예를 들면, 글과 사진을 조합하는 스크리브너는 처음에 너무 복잡해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실전을 통해 결국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도전과 실패는 어쩌면 필연적이다. 처음부터 모든 걸 잘할 수는 없다. 한 번의 실패는 또 다른 시도로 이어지며, 그 과정에서 점점 더 능숙해질 수밖에 없다. 내가 친해진 엑셀 파일 몇 개는 수십 번의 시도 끝에 탄생한 작품들이다. 이처럼 소프트웨어 사용에선 끈기와 인내가 가장 큰 자산이다.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의 힘
주변에서 밀려드는 작업을 겪으며 느끼는 또 다른 점은 '같이'의 힘이다. 소프트웨어 커뮤니티는 그런 부분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포럼에 가입해 의문점을 물어보거나, SNS 그룹에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나의 경우, 페이스북 포토샵 사용 그룹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 같은 문제를 해결한 사람들의 조언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
그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는 동기 부여의 장이 되기도 한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동료들의 진전을 보며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되고, 서로 격려하면서 목표를 이루게 된다.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성장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점은 소프트웨어는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 역시 포토샵이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을 때 처음에는 당혹스러웠지만, 결국 새로운 기능을 익히고 나니 더 많은 창의적인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소프트웨어를 실전에서 활용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령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 학습하고 성장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소프트웨어는 결과적으로 우리가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창작하며,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이를 통해 얻은 성취감은 우리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